저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많은 성도들이 새벽공기를 가르며 거룩하신 주의 전에 나아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이날까지 저희들은 주님의 고난을 외면한 채 인간의 욕심과 헛된 길을 헤매며 탕자처럼 살았나이다. 이 시간 저희들의 모든 죄를 주님께 아뢰고 용서받기를 원하오니, 주님의 피 묻은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고 죄 사함의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 남 섬김의 도를 실천하시며 종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을 우리가 입술로는 믿는다 하면서도, 도리어 남에게서 섬김을 바라며 대접 받기를 좋아한 저희들이 아니었는지 이 시간 돌이켜 봅니다. 그리고 내 뜻보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려 십자가위의 희생제물이 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우리들도 주님의 본을 따라 살기를 다짐하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 새벽특별기도회를 통하여 우리가 눈물로 참회하며 기도할 때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체험하며 주님의 제자로 새롭게 거듭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이 새벽에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시기 위해 단에 서신 목사님을 붙드시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드리는 예배를 주님이 주장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저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